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줄거리, 후기, 감상 포인트, 쿠키, 스포X)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2021

 

장르 : 액션, 모험, SF
국가 : 미국
런타임 : 148분
개봉일 : 2021. 12. 15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존 왓츠
출연진 : 톰 홀랜드, 젠데이아 콜먼, 베네딕트 컴버배치, 존 파브로, 제이콥 배덜런, 마리사 토메이, 알프리드 몰리나

 

 

 

‘미스테리오’의 계략으로 세상에 정체가 탄로 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하루아침에 평범한 일상을 잃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면서 각기 다른 차원의 불청객들이 나타난다. ‘닥터 옥토퍼스’를 비롯해 스파이더맨에게 깊은 원한을 가진 숙적들의 강력한 공격에 ‘피터 파커’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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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개봉하자마자 보고 왔는데, 이제야 후기를 쓰게 되었어요. 어떻게 스포일러 없이 포스팅을 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오랜 팬들이라면 더욱 반갑게 느껴질 오마주들이 가득한 영화였기 때문이에요.

 

마블 코믹스의 만화가이자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전 명예 회장인 스탠 리는 스파이더맨에 대해서 "한 번 행복하면 두 번 불행하게 하라.", "한 번 웃으면 세 번 넘어뜨리고 두 번 울려라."라는 명언을 남겼었죠. 불행을 끌고 다니는 어리고 불안정하고 가난한 10대 청소년인 스파이더맨은, 그래서 더 신경 쓰이고 챙겨주고 싶어지는 캐릭터입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또한 하루아침에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스파이더맨의 불안정한 상태에서부터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지난 2019년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결말에서부터 바로 연결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지난 시리즈들의 내용을 알고 있어야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영화 <인셉션>을 연상하게 하는 시각 효과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쏙 들었어요. 또 '디에이징(de-aging)' 기술을 적용하여 CG로 배우들을 젋어보이게 만든 것도 자연스럽고 좋더라구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멀티버스 세계관이 이젠 어느 정도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듯한 느낌이었어요. 과감한 스토리에 화려한 영상미까지 더해져서 러닝타임이 꽤 긴 편인데도 별로 지겹지 않게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 어리고 판단력이 미숙한 스파이더맨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의를 위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게 괜히 흐뭇하기도 하더라구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스파이더맨 서사를 어느 정도 숙지하고 보는 것을 추천해요. 다양한 오마주와 떡밥들이 마구 쏟아지는 빠른 흐름 속에서 감을 잡기가 훨씬 수월해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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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 영상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쿠키 개수는 2개 있어요.
하나는 1차 엔딩크레딧 종료 후, 또 하나는 모든 크레딧이 완전히 종료된 후 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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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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