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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베놈2 : 렛 데어 비 카니지 (줄거리, 후기, 쿠키, 등장인물, 스포X)

by rubhy 202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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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2 : 렛 데어 비 카니지 
Venom: Let There Be Carnage, 2021

 

장르 : 액션, SF, 스릴러
국가 : 미국 
런타임 : 97분 
개봉일 : 2021. 10.13
등급 : 15세 관람가
감독 : 앤디 서키스
출연진 : 톰 하디, 우디 해럴슨, 미셸 윌리엄스, 나오미 해리스, 레이드 스콧, 스티븐 그레이엄, 페기 루

 

 

 

 

 

히어로의 시대는 끝났다.

‘베놈’과 완벽한 파트너가 된 ‘에디 브록’(톰 하디) 앞에 ‘클리터스 캐서디’(우디 해럴슨)가 ‘카니지’로 등장, 앞으로 닥칠 대혼돈의 세상을 예고한다. 대혼돈의 시대가 시작되고, 악을 악으로 처단할 것인가?

 

 

 

 

 


 

<베놈2 : 렛 데어 비 카니지>를 심야 영화로 보고 왔어요.

일단 저는 전편을 보지 못한 채 함께 간 일행에게 간단한 설명만 듣고 감상하게 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상황 설명과 개연성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봤습니다.

하지만 1편의 내용을 몰라도 심비오트와 베놈의 특성만 간단히 알고 본다면 영화 감상에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베놈

 

영화는 에디 브록과 클리터스 캐서디의 만남, 그리고 그들 사이의 전투가 주된 스토리입니다.

주인공과 빌런의 비중이 워낙 커서인지 주변 인물들, 그중에서도 앤 웨잉과 슈리크가 너무 평면적인 인물로 그려진 것이 아쉬웠어요. 특히 슈리크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뮤턴트인데 독특한 매력도 없고 그렇다고 밉지도 않은 밋밋한 조연에 그쳤어야 했나 갸웃하게 되더라구요. 슈리크가 뭔가 더 큰 활약을 할 수 있었다면 더 아슬하고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슈리크

 

중간중간 지루한 부분이 있다고 느꼈는데도 불구하고 영화가 빨리 끝났기에 찾아보니 러닝타임이 97분으로 짧더라구요. 차라리 늘어지는 부분을 조금 정리하고 개연성을 부여할 수 있는 장면들을 약간씩 추가하는 식으로 러닝타임을 조정했다면 어땠을까 싶었어요.

 

에디와 캐서디

 

액션신은 화려하고 시끌벅적했어요! 다만 강약 조절이 없이 계속해서 최대치로만 몰아붙인 느낌이라 보면서 눈과 귀가 조금 지치더라구요. 가뜩이나 심비오트의 생김새도 축축하고 징글징글하게 생겼는데 말이죠. 베놈과 카니지의 티키타카와 인간들끼리의 감정적인 측면을 더 보강했다면 저는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카니지

 

지금까지는 아쉬운 점 위주로 적어봤지만, 좋았던 점도 많았어요. 일단 화면비가 최근의 다른 영화들과는 약간 달라서인지 자막 크기가 크고 시원시원해서 자막 때문에 겪는 피로감이 적어서 좋았어요. 화려한 액션신이 마구 펼쳐지는 와중에 작은 글씨 호다닥 읽으려면 엄청 집중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대사가 한눈에 바로 들어오니까 액션신이 더 화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에디 브록역의 톰 하디

 

또 베놈의 목소리 연기도 아주 좋다고 느꼈는데, 베놈의 숙주(?)인 에디를 연기한 톰 하디의 목소리라고 하더라구요. 영화에서 톰 하디의 코믹 연기도 꽤 즐겁게 봤는데 목소리 연기까지 했다니 놀랐어요. 톰 하디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도 인상 깊게 봤었는데, 여러모로 매력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요. 

 

 


🍪 쿠키 영상 🍪 

 

<베놈2 : 렛 데어 비 카니지>의 쿠키 개수는 1개인데, 1차 크레딧 종료 후 등장해요.

쿠키 영상을 위한 영화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있을 정도로 팬들이 이번 쿠키 영상에 열광하고 있으니, 영화를 보실 분들은 쿠키 영상까지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공감과 댓글 언제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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