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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듄 (줄거리, 후기, 쿠키, 등장인물, 스포X)

by rubhy 202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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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e

 

장르 : 모험, 드라마, SF
국가 : 미국, 헝가리, 캐나다
런타임 : 155분
개봉일 : 2021. 10. 20.
등급 : 12세 관람가
감독 : 드니 빌뇌브
출연진 :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조슈 브롤린,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콜먼, 스텔란 스카스가드, 장첸, 데이브 바티스타

 

 

 

 

 

“듄을 지배하는 자가 우주를 지배한다!”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티모시 샬라메)은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모래언덕을 뜻하는 '듄'이라 불리는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황제의 명령으로 폴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향하는데… 
위대한 자는 부름에 응답한다, 두려움에 맞서라, 이것은 위대한 시작이다!

 

 

 

 


 

<듄>은 SF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프랭크 허버트의 원작 소설 '듄'을 영화화한 작품이에요.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현재까지 2천만 부 이상 팔릴 정도로 워낙 유명한 소설이라서 꾸준히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리메이크 시도가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사실 한국에서는 그렇게까지 유명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요. 원작 소설이 방대한 세계관과 섬세한 묘사로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다는데, 이번에 개봉한 영화 <듄>을 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더라구요. 아쉬웠던 부분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만족했던 <듄> 후기입니다.

 

 

🎬 포인트 1. 영화 자체가 예고편

영화 <듄>은 2부까지 제작이 확정된 상태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이번에 개봉한 <듄>은 이어질 스토리를 설명하는 긴 예고편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배경과 등장인물들, 분위기와 서사를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듯한데, 155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내내 서막을 다루고 있는 거죠. 그런데 또 그게 그다지 지겹지 않아요. 다양한 암시가 등장하고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가 생기더라구요.

 

 

 

🎬 포인트 2. 영상미와 음향

저는 개인적으로 드니 빌뇌브 감독의 비주얼적인 연출력에 감탄하면서 봤어요. 척박한 사막의 환경을 묘사한 방식도 마음에 들었지만, 수많은 등장인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상 어색하거나 꼬여있는 부분 없이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려고 한 노력도 보여서 원작 소설을 모르고도 푹 빠져서 볼 수 있었어요. 게다가 눈길을 사로잡는 대규모의 액션이나 전투씬이 등장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긴 러닝타임 동안 지겹지 않게 관객을 이끌어가는 능력도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장면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음향 효과도 만족스러웠어요. 자칫 유치할 수 있는 스토리를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풀어나가면서 관객을 설득시키는 과정에서 아름다운 영상미와 멋진 음향 효과가 한몫했다고 생각해요. 건조하고 바삭한 사막의 공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 사막 환경을 영상에 담아내기 위해서 노르웨이와 헝가리,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고 해요.

 

 

 

🎬 포인트 3. 출연진

배우들의 연기력도 만족스러웠어요. 캐스팅만 보더라도 핫한 배우들이 굉장히 많이 출연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역시나 연기 구멍이 없다고 느꼈어요.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의 서사, 그리고 비밀스러운 꿈과 어딘가 신비로운 원주민들. 그 모든 비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납득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배우들의 열연을 아주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티모시 샬라메는 약하고 여린 소년 이미지였기 때문에 대서사를 이끌게 된 주인공으로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예상보다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다음 2부에서는 주인공 폴이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티모시 샬라메가 어떤 식으로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 포인트 4. 아이맥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처음 영화를 디자인할 때부터 관객이 스크린에 빨려 들어가고 싶게끔 만들고자 했다'라고 밝혔어요. 그런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아이맥스 촬영을 하고, 디지털을 필름화하는 방법을 거쳤다고 해요.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감상했을 때 최적의 비주얼로 즐기실 수 있는 영화예요.

 

 


🍪 쿠키 영상 🍪 

<듄>에는 쿠키 영상이 없습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공감과 댓글 언제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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